
🌹 봄날의 기억을 담다, 삼척 장미축제 여행기꽃이 말을 걸던 날이었습니다.어느덧 봄의 끝자락, 아직은 찬기운이 남아있는 바람 사이로 장미의 향이 스며듭니다.그리고 그 향을 따라간 끝에 도착한 곳, 강원도 삼척.여기서 ‘천만 송이’라는 낭만이 현실이 됩니다.🌷 오십천변, 장미가 흐르는 길처음 삼척 장미공원에 발을 들였을 때,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은 건 강을 따라 조성된 꽃길이었어요.바람이 스치면 장미가 흔들리고, 장미가 흔들리면 마음이 흔들리죠.218종의 장미가 펼치는 향연은 압도적입니다.🎶 단순한 ‘꽃 축제’가 아닙니다삼척 장미축제는 오감이 깨어나는 경험이에요.아이들과 함께하는 미션 정원 탐험, 감성적인 버스킹, 공중에서 펼쳐지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까지!정말 모든 순간이 잊히지 않는 장면으로 남더..